김자인과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 아키요 노구치(일본·왼쪽부터).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암벽 여제' 김자인이 아르코 락마스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8일 열린 아르코 락마스터 리드 부문에 출전,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비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르코 락마스터는 스포츠 클라이밍 왕중왕전에 해당하는 대회로, 그 해의 여러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선수들이 초청된다. 김자인을 비롯한 초청 선수들은 준결승에 직행하며, 일부 선수들은 예선을 거쳐 올라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하지만 8일 애프터 워크(경기 전 루트 공개 및 연습시간 있음) 방식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마르코비치에 1홀드 차이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김자인은 리드 부문 상위 8명 안에 들어 8일 오후 10시 30분에 열리는 리드 듀얼 경기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자인은 올시즌 4개 대회에서 모두 포디움에 들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김자인 사진제공=올댓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