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영섭 응급실 리즈
삼성 라이온즈 톱타자 배영섭(27)이 머리에 강속구를 맞고 응급실로 후송됐다.
배영섭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배영섭은 리즈의 4구째 151km 강속구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배영섭은 머리를 돌려 피하려했지만, 리즈의 공은 배영섭의 헬맷 왼쪽 귀마개 부근을 강타했다.
배영섭은 그대로 배터박스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했고, 주심은 대기중이던 구급차를 불러 호송을 지시했다. 배영섭은 들것에 실려 응급실로 향했다.
배영섭은 서울 송파구 석촌동 올림픽병원에서 CT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배영섭은 1회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던 중이었다.
배영섭.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