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마을 이주로 조성된 21만6000m², 10월경 입찰… 여수시 홈피 참조를
여수국가산업단지 주변마을 이주사업으로 생긴 중흥지구가 조기 분양된다. 중흥지구는 이주사업으로 생긴 마지막 여수산단 공장 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전남 여수시는 중흥지구 연관단지 내 공장·지원시설 터 21만6000m²를 조기 분양한다고 밝혔다. 공장 터 8만6222m²는 4000∼1만5000m² 크기로, 지원시설 터 12만9513m²는 1000∼2600m²로 각각 분할해 판매한다. 공장 터에는 중소기업, 지원시설 터에는 주민센터·우체국, 상가, 부품가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터 입찰은 10월경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지원시설 터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나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를 참조하면 된다.
여수시는 중흥지구 터 분양이 완료되면 80여 개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 1500여 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관단지조성 공사는 내년 3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민화기 여수시 공영개발과장은 “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사업이 순조롭게 끝나 중흥지구에 연관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했다”며 “공장 터가 부족해 생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터를 조기 공급하는 등 기업 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