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베를린 가전전시회]
LG전자는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77인치 초고화질(UHD) OLED TV를 선보이고 내년 초 출시를 선언했다.
권 사장은 OLED TV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UHD TV는 지난해 하반기에 우리가 먼저 내놓았는데 약 1년 만에 중국 업체들 대부분이 UHD TV를 들고 나올 정도로 빠르게 따라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UHD TV는 중국이나 일본, 독일 업체도 모두 만들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OLED TV 기술을 갖춘 곳은 한국 업체들뿐”이라며 “중국 업체들이 OLED TV 기술을 따라오려면 적어도 5년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를린=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