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20~50%까지 싸게 판매, 떡메치기-노래자랑 이벤트 풍성113곳 참여… 직거래장터도 열려
△마포구 망원시장 △중랑구 면목골목시장 △도봉구 방학도깨비시장 △은평구 연서시장 △양천구 목3동시장 △구로구 남구로시장 △금천구 남문시장 △송파구 새마을시장 등에서는 과일류와 축산물, 수산물, 채소류 등 제수용품을 20∼50% 할인한다.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추석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떡메치기’(평화시장, 방신재래시장 등) △‘제기차기’(영동교시장, 수유시장 등) △‘투호놀이’(용답상가시장, 답십리현대시장, 길음시장 등) △‘팔씨름대회’(중앙시장, 중곡제일시장, 노룬산시장 등)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옛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 공연(서울약령시장 등) △노래자랑(마포 공덕시장, 경창시장 등) △유치원생 초등학생 전통시장 체험(길동골목시장, 성내전통시장 등) 등 시민 참여 이벤트도 펼쳐진다.
일부 시장들은 ‘전통시장 상품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서는 자체 상품권을 제작해 10만 원어치 구입하면 전통시장 상품권 1만 원권을 준다. △중랑구 동원골목시장 △우림골목시장 △관악구 신원시장에서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사은품을 증정한다.
자치구별로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도봉구(10, 11일), 마포구 구로구(이상 11, 12일), 서대문구(12, 13일), 성동구(13일)는 구청 광장에서 농산어촌 자매결연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싸게 판다.
경기도는 지역별로 공공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공공직거래 장터는 농업인이 직접 농산물을 출하해 가격을 정하고 진열 판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농업인은 직거래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20개 시군에서 77개소를 운영하며 쌀, 과일, 제수용품 등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9일부터 지역별로 로컬 푸드 매장도 운영된다. 안성 새벽시장, 대덕·서안성 농협, 김포농협, 농민단체매장, 양평군, 평택시 직영매장 등에 개설된다.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는 추석 선물코너를 개설해 경기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선물세트를 시중가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