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정윤종(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 WCS코리아 시즌3
최근 가장 핫 한 ‘스타크래프트2’ 선수 최지성(스타테일)이 16강에 무사 안착할까.
‘2013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코리아 시즌3 조군샵 GSL’(이하 WCS코리아 시즌3)의 32강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주 조성주(프라임) 등 강호들이 16강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마지막 4장의 티켓을 놓고 선수들이 격돌한다. 특히 지난 ‘WCS 시즌2 파이널’에서 우승한 최지성이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H조에서 최지성과 함께 16강 진출이 유력한 선수는 어윤수(SKT T1)다. 어윤수는 ‘WCS코리아 시즌1’과 ‘시즌2’에서 연달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물론 시즌1에서는 강동현(아주부)과 황강호(LG-IM), 시즌2에서는 강동현과 김민철(웅진 스타즈) 등 강호들에게 덜미를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매 경기 강력한 플레이를 보여 온 강자다. 최지성, 어윤수와 함께 H조에 출전하는 선수는 최용화(LG-IM), 서성민(MVP)이다.
하루 앞서 11일에 열리는 G조의 경기에선 정윤종(SKT T1)의 우세가 점쳐진다. ‘WCS코리아 시즌2’ 준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정윤종은 이번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WCS 글로벌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는 게 목표다. 그는 ‘2012 WCS 아시아’ 지역 챔피언을 차지하며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에서 최고의 프로토스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아왔다.
최근엔 한국지역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에도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WCS 포인트 랭킹 16위인 그가 ‘WCS코리아 시즌3’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WCS 글로벌 파이널’행을 결정지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윤종과 함께 G조에서 16강 진출이 유력한 선수는 황강호. 재치있고 빠른 플레이를 강점으로 한 황강호는 ‘WCS코리아 시즌1·2’에서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한 것은 물론, ‘시즌1 파이널’에도 진출한 이력이 있다. 두 선수와 함께 G조에 속한 선수는 방태수(진에어 그린윙스)와 송영진(CJ 엔투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