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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네발로 걷기·음식 뜨겁게 먹기…건강 되찾은 부부의 산중일기

입력 | 2013-09-10 07:00:00

바른 자세와 호흡만으로 육체와 정신이 깨끗하게 되는 수련법이 공개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갈 데까지 가보자’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해발 700m의 산속을 네 발로 누비고 다니는 부부가 있다.

20여 년 전, 건강을 위해 인적이 없는 첩첩산중을 찾아왔다는 김종수 씨와 아내 현미정 씨. 대기업 과장으로 매일 치열하게 살아왔던 김종수 씨는 잦은 회식과 음주로 위장이 허약해지고 위에 구멍이 뚫리기까지 했다. 두 사람은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도시에서 벗어나 산속에서 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23년째 산골에 살며 건강을 되찾은 비법을 공개한다. 건강이 나빠지는 건 몸 안에 차갑고 나쁜 기운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고기, 채소, 심지어 과일까지 뜨겁게 먹어야 한다는 특별한 비법을 전한다.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제작진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장천공’과 호랑이처럼 네 다리로 걷는 ‘호보법’ 수련까지, 육체와 정신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는 7가지의 수련법에 도전한다. 산골의 맑은 기운을 이어받은 김씨 부부의 뜨거운 산중일기는 10일 오후 8시 30분에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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