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발언 /SBS 힐링캠프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베스트셀러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이 사고 후 사람들의 시선에 대처하는 방법을 밝혔다.
이지선은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1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달라진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한때 사람들의 시선에 힘겨워했었다며 "'나는 연예인이다'라는 생각 덕분에 바깥 나들이도 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지선은 "나와 연예인의 공통점이 10개나 되더라"면서 첫 번째 공통점이 식당을 마음대로 못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은 "식당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나를 보고 밥도 안 먹고 쳐다본다"고 말했고, 이에 MC 김제동은 "(사람들이)숟가락을 내려놓으면 특A급"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이지선은 "내 이름으로 된 팬카페가 있다" "대중교통이 이용이 쉽지 않다" "잘 나갈수록 큰 차로 바꿔 탄다" "햇빛 많이 받으면 안 돼서 선팅도 진하게 돼 있다" "성형 수술 경험도 꽤 있다" "365일 함께하는 매니저(엄마)가 있다" "이만하면 나름대로 귀여운 얼굴이다" 등 연예인과의 공통점을 꼽았다.
이지선은 "'나는 연예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쳐다보는 거다'라는 생각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면서 "바보같이 들리겠지만 사고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모든 걸 잃었다고 절망한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사고 이전보다 더 많은 행복을 얻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발언 /SBS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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