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접수…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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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성결혼'을 올린 김조광수 영화감독이 혼인신고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김조광수 감독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대문구청이 김조광수-김승환 부부의 혼인신고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당연한 결정이지만 환영한다"면서 "언제 혼인신고를 하러 갈지 변호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아마도 추석 이후가 될 것 같다. 혼인을 법원이 인정할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조광수 감독은 "그런데 재밌는 것은 '전국 어느 구청에서나 혼인신고를 할 수 있으니 꼭 서대문구청으로 오지 않으셔도 된다'고 한다"면서 "죄송하게도 저는 서대문구청으로 혼인신고 하러 가겠다. 친절하게 맞아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서대문구청 측은 김조광수 감독의 혼인신청 접수를 받아서 법원에 유권해석을 맡긴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동성결혼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법원에서 통과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은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 대표와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이라는 이름으로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신청, 안 될 것 같다",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신청, 결혼 축하한다",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신청, 신청은 자유니까",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신청, 접수는 되는구나",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신청, 반발이 예상된다",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신청, 동성결혼이라니 부담스럽다",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신청, 대단한 커플이다",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 신청,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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