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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사람들이 밥도 안 먹고 쳐다봐…나는 연예인이다”

입력 | 2013-09-10 15:46:00


이지선 힐링캠프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베스트셀러 '지선아 사랑해'의 작가 이지선이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는 주문 '나는 연예인이다'를 공개했다.

이지선은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고난 많았던 인생담을 이야기했다. 유아교육자를 꿈꾸던 이지선은 13년전 한국 나이 24세 때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40여차례의 대수술을 겪는 불행에 직면했다. 빼어났던 미모도 화상에 일그러졌고, 이지선은 '자살도 생각한 적 있다'라며 당시의 절망감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지선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오기 힘들었다"라면서도 "나는 연예인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라며 긍정의 힘을 보여줬다. 이지선은 "내가 식당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밥도 안 먹고 쳐다보더라. 연예인과 나의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선은 "팬까페가 있고,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차의 선팅이 진하고 365일 함께하는 매니저(엄마)가 있다. 성형수술 경험이 꽤 있고, 이만하면 나름 귀여운 얼굴이다" 등 자신과 연예인의 비슷한 점을 열거했다.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긍정의 힘 갑(甲)이다",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방송 보면서 엄청 반성했어요",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정말 감동적인 방송이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이지선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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