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윤희. 사진제공|KOVO
공윤희(세화여고·사진)가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201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3명의 지원 선수 가운데 17명이 프로행에 성공했다. 확률 추첨을 통해 1번을 잡은 흥국생명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포기한 나혜원을 대신할 선수로 공윤희를 지목했다. 흥국생명 류화석 감독은 “공윤희를 중학교 때부터 봐왔다. 수비를 특히 잘 한다”고 설명했다. 공윤희는 “수비는 자신 있다. 프로에서 뛰는 선배들보다 뒤쳐지지는 않겠다”고 했다. 육상 높이뛰기를 하다 배구로 전향한 공윤희는 롤모델로 흥국생명의 센터 김혜진을 들었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