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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향후 일정] 10월 12일 브라질과 평가전…11월 유럽강호와 2차례 경기

입력 | 2013-09-11 07:00:00


홍명보호가 10월부터 강호들과 연이은 대결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대표팀은 10월 2차례 A매치 기간을 맞아 일찌감치 평가전을 발표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FIFA랭킹 9위)과 10월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년 만에 평가전을 갖는다. 역대전적은 1승3패.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헐크(제니트) 마르셀로(레알마드리드) 등 스타들이 한국을 찾는다. 브라질은 내년 자국에서 개최하는 월드컵 우승을 자신한다. 진가는 입증했다. 7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스페인(1위)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15일에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말리(32위)와 맞붙는다. 첫 국가대표팀 간 대결. 브라질월드컵 본선이 좌절됐지만 올 해 3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위에 올랐다.

11월에는 유럽 원정을 떠난다. 영국과 독일 등지에서 유럽의 강호와 2차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상대 중 하나로 벨기에(10위)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조만간 영국으로 건너가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살핀다. 이청용(볼턴), 김보경(카디프시티), 기성용-지동원(선덜랜드), 윤석영(QPR) 등을 점검한다. 박주영(아스널)과 면담은 확정되지 않았다.

브라질월드컵 조 추첨은 12월7일(한국시간)에 열리는 가운데 대표팀은 내년 1월 미국 LA나 콜로라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3주간 전지훈련을 갖는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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