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컵스전 1안타…임창용과 대결은 무산
추신수(31)가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사구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그레이드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0.291.
안타는 5회 1사 후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8구 접전 끝에 외야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쳐내며 5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6연속경기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32호 2루타. 7회 2사 후 4번째 타석에선 1루수 땅볼 아웃. 2차례 출루하며 출루율 0.425를 유지한 추신수는 팀 동료 조이 보토(0.430)에 이어 이 부문 내셔널리그 2위를 지켰다.
신시내티는 우드의 호투(7이닝 6안타 7탈삼진 무실점)에 막혀 0-2로 졌다. 임창용(37·컵스)이 등판하지 않아 추신수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