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후안 유리베 경기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절친한 팀 동료로 알려진 후안 유리베(34)가 커튼콜에 대한 소감을 말해 관심을 모았다.
유리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커튼콜이 나온 것은 5회말. 유리베가 이날 경기 3번째 홈런을 때려내자 다저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다저 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은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덕아웃으로 들어온 유리베를 연호했다.
이러한 연호에 유리베는 덕아웃 밖으로 나와 관중을 향해 모자를 벗고 인사했다. 이른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관중의 환호에 답하는 ‘커튼콜’
경기 후 유리베는 LA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커튼콜은 감동적이었다.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