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정하윤 결혼식, 이순재 “뽀뽀 다시 해”

사진=정하윤 여현수 결혼식

여현수 정하윤 결혼식

배우 이순재가 연기 후배 여현수와 정하윤(본명 정혜미)의 결혼식 주례 도중 특유의 센스를 발휘했다.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지난 8일 열린 여현수와 정하윤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여현수-정하윤 결혼식의 주례는 '꽃할배' 이순재가 맡았다.

이순재는 주례 도중 여현수가 정하윤의 이마에 뽀뽀를 하자 "다시"라며 입술 뽀뽀를 주문, 하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여현수는 멋적어하면서도 정하윤의 입술에 진하게 뽀뽀했다.

여현수는 이날 방송에서는 "신부가 예쁘다. 어제는 눈 앞에서 주례사를 해주시는 데도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 보니까 정말 예쁜 것 같다"라며 행복해했다.

여현수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여현수는 이후 영화 '이방인들', MBC '위험한 여자' 채널 CGV 'TV방자전' 등에 출연해왔다.

정하윤은 2009년 '핫썬치킨' CF로 데뷔한 이후 tvN '롤러코스터'와 KBS2 '성균관스캔들' 등의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사진=정하윤 여현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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