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너목들’ 이보영-이종석 키스신 보고 울었다”…왜?

(사진=KBS 2TV ‘비밀’ 홈페이지)

배우 지성이 연인 이보영이 출연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시청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에는 이응복 감독과 주인공 4인방인 배우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참석했다.

이날 지성은 "개인적으로 나는 '너목들'의 팬이었다. 이종석과 이보영의 로맨스를 보면서 내가 더 설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보영 이종석의 키스신을 보면서 울기까지 했다"면서 "나는 그 장면이 좋았는데 문자 메시지는 다르더라. 다들 '너 열 받아서 어떡하냐' '괜찮냐'라고 하는데 난 정말 괜찮았다. '너목들'이 드라마다운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성은 "'너목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보영과 같이 봤는데, 9월 결혼을 앞두고 이 시기에는 일을 피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캐릭터가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캐릭터여서 꼭 하라고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정말 기쁘다"며 예비 남편으로서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지성은 배우 이보영과 6년여의 교제 끝에 오는 27일 서울 워커힐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성의 너목들 키스신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성 너목들 시청 소감, 키스신 보고 정말 질투 안 했을까?" "지성 너목들 시청 소감, 키스신 정말 설레긴 했다" "지성 너목들 시청 소감, 배우라서 역시 다르네" "지성 너목들 시청 소감, 그래도 조금은 질투 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네 남녀의 파괴적인 사랑과 이로 인해 파멸되어 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정략결혼을 선택한 남자 민혁(지성 분)과 사랑만을 위해 온 몸을 던진 여자 유정(황정음 분), 유정을 사랑하는 남자 도훈(배수빈 분), 민혁의 약혼녀 세연(이다희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복수멜로극이다.

'비밀'은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