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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누구? 적극적인 성향의 사람이라면…

입력 | 2013-09-11 17:03:00


(사진=동아일보 DB)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누구?'

반려견을 입양할 때 자신의 성격과 어울리는 개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의 라이프 매거진에 게재된 '동물과 행복한 가족 만들기-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누구?'라는 글에 따르면, 동물을 입양하기 전 자신의 상황을 살펴보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며, 자신이 어떤 동물과 잘 어울릴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이 글에 따르면, 부드럽고 약한 사람은 강한 성격의 개를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고 독립적인 성향이라면 적당한 거리를 두길 원하는 개가 적합하다.

느긋한 성향의 사람은 아프간하운드, 바셋하운드, 비글, 보르조이, 닥스훈트, 그레이 등 '하운드 그룹'이 어울린다. 하운드 그룹은 사냥개로 알려졌으나 성격이 느긋하고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한다. 사교적이면서도 독립적 성향이 강해 사람 말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달리고 싶은 욕구를 산책으로 풀어줘야 한다.

적극적인 성향의 사람은 에어데일테리어, 보스턴 테리어, 불테리어, 폭스테리어, 미니어처슈나우저 등 '테리어 그룹'이 잘 어울린다. 테리어 그룹은 체구는 작으나 성격이 강하고, 지능이 높고 집요하며 쉽게 흥분하는 성격을 가졌다. 행동이 앞서는 성격인지라 자극 받을 때 다른 강아지를 공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활발하고 외향적이며 애교가 많다. 나이가 들면 가족에게 충직해진다.

전문직 종사자에게는 알래스칸 맬러뮤트, 버니즈 마운틴 독, 복서, 롯트와일러, 도베르만 피셔, 진돗개,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워킹 그룹'이 어울린다. 워킹 그룹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도록 길러진 품종으로 썰매, 수레 등을 끌거나 경비견 역할을 해 덩치가 큰 편이다. 강인하고 고집이 세 어려서부터 훈련이 되지 않으면 통제가 어려우나 훈련만 잘 되면 누구보다 충직하고 신뢰할 만하다. 처음 개를 키우거나 훈련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는 부적합하다.

장난기 있는 사람의 경우 골든리트리버, 아이리시 세터, 잉글리시 코가 스파니엘, 래브라도 리트리버처럼 '스포팅 그룹'이 좋다. 스포팅 그룹은 새를 쫓는 등 사냥을 돕는 품종으로 사교적이며 주인을 잘 따른다. 사냥감을 물어오던 본성 때문에 물거나 씹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 적합하다.

사랑이 많은 사람은 포메라니안, 푸들, 몰티즈, 퍼그, 시츄, 요크셔테리어, 재패니스 친, 미니어처 핀셔 같은 '토이 그룹'이 적합하다. 토이 그룹은 사람과 함께 지내도록 개량된 품종으로 크기도 작고 온순해 사람을 잘 따른다. 주인과 친하고 지내고, 만져주고 관심 가져주길 원하는 성격이라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이 글은 소개했다.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누구'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누구? 개도 성격이 맞아야 하는구나",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누구? 역시 성격이 중요해",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누구…좋아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고를 게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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