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0 누르고 3위로 한계단 상승
서울은 11일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50(14승 8무 6패)을 기록하면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로써 1위 포항(승점 52)과 2위 울산(승점 51), 4위 전북 (승점 49)까지 1∼4위 간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좁혀지면서 선두 싸움에 불이 붙었다.
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9일 “포항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쳐 심리적으로 상당히 흔들렸다. 이번에는 반드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었다. 서울은 3월 2일 포항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 38분에 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그쳤고, 7월 3일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후반 42분에 골을 허용하면서 0-1로 패배한 바 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