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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사투리 얼마나 심했기에…진경 고백 화제

입력 | 2013-09-12 14:34:00


'구가의 서'에 출연한 배우 이도경, 윤세아, 최진혁, 진경, 조성하. 출처=윤세아 트위터

진경 "제자 최진혁 사투리 심해서…"

연기파 배우 진경이 연기 선생님 시절 최진혁을 가르쳤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진경은 "드라마 '구가의 서'로 뜬 최진혁씨를 가르쳤다. 2004년도인가 최진혁씨가 처음 연기하려고 할 때 가르쳤다"고 밝혔다.

진경은 "(최진혁이) 전라도 친구라 사투리가 굉장히 심했다. 지금은 많이 개선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 목포 출신인 최진혁 역시 지난 7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투리 때문에 연기하기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 놓은 바 있다.

최진혁은 "이제는 표준어가 편해졌는데 예전에는 신경을 많이 썼다. 억양이 고쳐지지 않아서 처음에 연기할 때 많이 고생했다"며 "그래서 연기를 더 못하는 것 같았다. 사투리를 안 들키려고 어미를 끊으니까 연기가 어색해지고 딱딱 끊겨버렸다. 그래서 많이 혼났다"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아직도 친구들 만나면 목포 사투리 쓴다"고 고백하며 '어째 그라요' '밥 먹었소' 등 구수한 사투리를 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경이 최진혁의 연기 교사였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진혁, 정말 사투리가 심했구나", "목포가 원래 억양이 세서 고치기 힘들다", "진경과 최진혁이 그런 인연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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