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LGU+ 광대역 LTE 연말 수도권에서 시작… 2015년 전국망 구축

입력 | 2013-09-13 03:00:00


LG유플러스도 KT와 SK텔레콤에 이어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전국망 구축에 나선다. 광대역 LTE는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처럼 기존 LTE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2배 높일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광대역 LTE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 계획과 함께 데이터 특화요금제 및 기존의 ‘100% LTE’ 서비스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관심의 초점은 지난달 30일 주파수 경매에서 LG유플러스가 4788억 원에 확보한 2.6GHz(기가헤르츠) 대역의 40MHz(메가헤르츠) 폭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모아졌다. 이 대역은 아직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에 활용된 적이 없다.

LG유플러스 이창우 서비스크리에이션(SC)본부장은 “경쟁사들보다 넓은 2.6Ghz 대역의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2015년까지 전국망을 구축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3월부터는 광역시, 7월부터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