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동아닷컴DB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배우 이범수가 차기작으로 진한 부성애가 느껴지는 드라마를 선택했다.
이범수는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12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가제)의 출연을 논의 중이다. ‘총리와 나’에서 이범수는 대한민국 최연소 국무총리 권율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권율은 정무수행에는 뛰어나지만 사고로 엄마를 잃은 세 아이에게는 사랑 표현이 서툰 ‘빵점 아빠’ 캐릭터다. 세 아이의 육아 도우미인 여주인공 남다정과 좌충우돌을 그리며 진한 부성애를 전할 계획이다.
최근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드라마 ‘투윅스’ 등 부성애 코드가 방송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결혼 후 아빠가 된 이범수의 부성애 연기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리와 나’의 한 제작 관계자는 “그 동안 이범수가 강인하고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를 안방극장에서 선보였다면 새 작품에서는 잠시 숨겨뒀던 코믹 본능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며 “예전보다 더욱 진하게 다가올 이범수의 부성애 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