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차범근과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 15일 독일 레버쿠젠 베이 아레나에서 였다. 차범근은 레버쿠젠에서도 전설로 통한다. 선수시절 레버쿠젠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큰 공헌을 했다. 1983~84시즌 부터 88~89년 시즌까지 6시즌 레버쿠젠에서 뛴 차범근은 185경기에서 52골을 터뜨렸다. 특히 유로파리그(UEFA컵의 전신)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레버쿠젠의 유일한 유럽클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다.
손흥민은 그런 차범근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꼽힌다. 새로운 전설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레버쿠젠이 지난 여름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급하고 데려왔다.
차범근 손흥민 레버쿠젠 기념사진을 LG전자가 국내 언론에 제공한 배경이다.
한편 차범근 손흥민 레버쿠젠 기념사진이 공개된 이날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구자철이 뛰는 볼프스부르크를 3-1로 꺾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