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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은 제주경마공원 방문객 북적

입력 | 2013-09-15 17:01:10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제주본부장 이수길)에 가을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은 제주도 내의 공원과 관광지 중 가장 먼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공원 내의 산책로에는 사색과 여유를 즐기려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제주경마공원 산책 코스는 두 가지다. 우선 드림랜드와 모험랜드를 우회하는 코스는 다양한 식물들이 밀집해 있어 유명 수목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또한 파크골프장과 경주로 사이에 위치한 약 100m 정도의 억새밭 산책로는 가을이면 은빛 장관을 연출,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는다.

제주경마공원은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경마를 쉰다. 하지만 휴장과 상관없이 산책로 입장은 가능하다. 단 공원 편의 시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제주경마는 27일부터 재개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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