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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삼척, 3년만에 핸드볼 왕좌

입력 | 2013-09-16 07:00:00


SK핸드볼 여자부 인천체육회 꺾고 우승

원더풀삼척이 201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왕좌를 차지했다. 원더풀삼척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에서 인천광역시체육회를 27-21로 꺾고, 2010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원더풀삼척은 2009년 출범한 코리아리그 원년과 2010년 2연패에 성공했으나 최근 2년간은 인천체육회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 인천체육회의 3연패를 저지하며 통산 3번째 우승을 따냈다. 베테랑 우선희가 6골을 넣었고, 주경진이 5골로 지원했다. 정규리그 방어상을 수상한 골키퍼 박미라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14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충남체육회를 26-16으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리그 5연패를 달성했다. 사령탑 데뷔 첫해 우승을 해낸 두산 윤경신 감독과 원더풀삼척의 이계청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남자부 MVP는 두산 정의경이 선정됐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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