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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첫주 260만 동원… 2주차 평일 예매율 70% 육박

입력 | 2013-09-16 10:44:57

영화 ‘관상’ 포스터


송강호 주연의 영화 ‘관상’이 주말동안 약 200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모았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관상’은 13일부터 15일까지(이하 동일기준) 1190개 스크린에서 189만196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1일 개봉한 ‘관상’은 개봉 직전부터 70%대 예매율을 유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개봉 첫 날 37만 명을 모은 데 이어 주말에도 흥행에 성공해 누적관객 259만9385명이 됐다.

개봉 첫 주말을 보낸 16일 오전 10시 현재 ‘관상’의 예매율은 68.8%를 기록하고 있다. 평인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7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나타내며 향후 흥행 가능성도 높인다.

‘관상’의 기세로 인해 같은 시기 상영한 영화들의 관객 동원은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관상’ 개봉 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던 설경구·문소리 주연의 코미디 ‘스파이’는 같은 기간 531개 스크린에서 37만786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왔다. 5일 개봉한 ‘스파이’의 누적관객은 165만5439명이다.

12일에 나란히 개봉한 신작 세 편은 큰 격차 없이 고르게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3위는 새로운 판타지 시리즈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로, 374개 스크린에서 17만6364명을 모아 누적관객은 21만1519명이 됐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는 372개 스크린에서 17만527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19만7874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가 409개 스크린에서 15만8637명을 모아, 누적관객은 17만3223명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m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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