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아시아(KBS1 17일 오후 7시 30분)
고향 가는 길은 쉽지 않다. 하 씨의 친정집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차로 12시간 이상을 달려야 도착하는 곳이다. 한국에서 꼬박 이틀에 걸친 여정 끝에 친정에 도착한 하 씨는 부모님 얼굴을 보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7년 만에 고향을 찾은 그는 가족들과 미리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한국과 네팔의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다. 하 씨의 어머니는 네팔 전통음식인 ‘셀로티’를, 남편은 잡채를 만들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