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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전원주가 명절연휴에 가족과 노래방 가는 사연

입력 | 2013-09-17 03:00:00

웰컴 투 시월드(채널A 19일 오후 11시)




‘시월드’와 ‘며느리월드’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명절. 탤런트 전원주, 가수 김혜연, 성우 송도순, 개그우먼 김지선 등이 출연해 명절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전원주는 아들 가족을 오래 붙들어두려고 명절이면 노래방을 예약한다. 차례를 지낸 뒤 친정에 가고 싶은 며느리들은 “연휴라 노래방 연 곳이 없다”고 하지만 전원주는 사전 조사를 통해 명절에도 문을 여는 노래방을 알아내 예약하는 치밀함을 보인다고. 전원주는 “노래방에 가서도 시계만 들여다보는 며느리가 괘씸해 몰래 1시간 추가를 한 적도 있다”고 전한다.

며느리 눈치를 보는 ‘시월드’도 있다. 김혜연의 시어머니는 두 며느리가 직장 일로 바빠 석 달 전부터 대식구를 위한 추석 음식을 혼자 준비한다. 김혜연의 딸 고민지 양은 “명절에 엄마가 집에 있는 걸 본 적이 없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할머니가 힘들 것 같다”고 말한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