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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프나틱, 미네스키 꺾고 롤드컵 첫 승

입력 | 2013-09-16 15:31:00



롤드컵

유럽 대표 프나틱(Fnatic)이 동남아시아 대표 미네스키(Mineski)를 꺾고 롤드컵 첫 승을 올렸다.

프나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B조 4경기에서 미네스키를 무난하게 꺾고 1승 1패를 거뒀다. 프나틱은 앞선 B조 1경기에서 북미 대표 벌컨에 패한 바 있다.

프나틱은 정글 아트록스, 미드 다이애나, 서폿 레오나라는 강력한 돌진 조합을 앞세워 초반 라인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사방에서 돌진해오는 프나틱의 공격성에 롤드컵 첫 출전인 미네스키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프나틱은 17분경 상대 쌍둥이 타워를 깨뜨리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듯 했지만, 미네스키의 결사적인 저항에 막혔다. 하지만 프나틱은 앞서 첫 경기 패배의 분풀이를 하듯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마침내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프나틱은 롤드컵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팀이다.

미네스키는 B조 2경기에서 갬빗 게이밍에 패한 데 이어 유럽에만 2패를 기록,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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