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16일 전 대우그룹 임원과 항공사 등에 따르면 김우중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 아시아나항공 OZ 734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동안 베트남에 머물며 대우그룹 창립기념일 등 개인 일정에 따라 잠시 한국을 다녀갔던 김우중 전 회장의 이번 귀국은 미납 추징금 논란에 대해 직접 대응하려는 차원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최근 이른바 '김우중법'을 입법예고했다. '범죄 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통과하면 김우중 전 회장 등 고액 추징금 미납자 가족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과 조사 등이 가능하다.
김우중 전 회장은 이번에 전직 임원 및 변호사들과 협의해 약 23조원의 추징금과 장남·3남이 대주주와 소유주로 알려진 국내외 골프장 등 쟁점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추징금 미납 1위’ 김우중, 베트남 초호화 골프장 소유?
▶ [채널A 영상]하이마트는 김우중의 숨겨둔 재산…“지분 환수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