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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집안일 못해, 칼질하다 손톱 날아가”

입력 | 2013-09-16 17:54:00


(사진=SBS)

'수상한 가정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최지우, 과연 실제 집안일 실력은 어떨까.

최지우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는 집안일을 잘 못 한다"고 밝혔다.

극 중 최지우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함께 사는 가정에 들어온 의문의 가정부 박복녀 역을 맡았다. 박복녀 캐릭터는 요리, 공부, 마술 등 못하는 것이 없는 능력자다.

이와 관련 최지우는 자신의 실제 집안일 실력에 대해 "칼질하면서 손톱도 날아갔고 마술 배우면서 손등에 있는 털도 다 탔다. 고생스러웠다"며 "하지만 배우면서 하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인 '수상한 가정부'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 분)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서로를 미워했던 가족들이 우여곡절 끝에 사랑과 용서, 화해를 통해 붕괴된 가정을 복원하고 진정한 가족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감동적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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