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군 관계자는 "임진강서 월북을 시도하다 사살된 남성은 올해 초 일본에서 강제 출국 돼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로서는 이 남성이 강제 출국 된 사유와 국내에서의 행적 등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월북을 시도한 이유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앞서 군은 숨진 안 씨가 남쪽으로 돌아오라는 우리 군 초병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임진강에 뛰어들어 부표를 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월북하려던 안 씨를 사살한 초병은 K-2와 K-3 등의 화기로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경계 근무 초병이 월북 시도자에 사격을 가한 것과 관련,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초병 입장에선 북한군인지 민간인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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