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작년 81개교 이어 추가 선정교육환경-교육복지 등 16개 사업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21개 학교를 원도심 지역 교육발전 대상학교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교육환경, 교육복지 등 16개 사업에 예산과 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중구 동구 남구지역 81개 초중학교를 원도심 학교로 선정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추가 선정된 21개 학교는 개교한 지 30년 이상 됐으며 교육비 지원 대상 학생 수 비율이 높은 학교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노후교육시설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발명교육정책추진학교 등 연구학교 지정을 통해 실험실을 리모델링하고 실험실습 기구를 교체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줄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원도심 학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교별 특색교육활동을 공모·운영해 학교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등 원도심 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에 힘을 쏟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