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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천 원도심지역 낡은 학교 21곳 손본다

입력 | 2013-09-17 03:00:00

시교육청 작년 81개교 이어 추가 선정
교육환경-교육복지 등 16개 사업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21개 학교를 원도심 지역 교육발전 대상학교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교육환경, 교육복지 등 16개 사업에 예산과 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중구 동구 남구지역 81개 초중학교를 원도심 학교로 선정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추가 선정된 21개 학교는 개교한 지 30년 이상 됐으며 교육비 지원 대상 학생 수 비율이 높은 학교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노후교육시설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발명교육정책추진학교 등 연구학교 지정을 통해 실험실을 리모델링하고 실험실습 기구를 교체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줄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원도심 학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교별 특색교육활동을 공모·운영해 학교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등 원도심 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에 힘을 쏟기로 했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지역별 교육 격차 최소화를 위해 예산, 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해 성공적으로 실행되도록 하겠다”며 “2017년까지 단계별로 원도심 학교에 대한 교육 지원사업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