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형, 앱-내비에 귀 ‘쫑긋’한우물형, 막혀도 가던 길 고수꼴불견형, 틈만 나면 끼어들기
고향 가는 길에 도로가 막히면 운전자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 앱과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못지않게 그냥 가던 대로 간다는 사람도 많았다. 이는 삼성화재가 추석을 맞아 임직원 및 보험설계사 1428명을 대상으로 ‘귀성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0%가 길이 막힐 때 전자기기 정보를 활용하는 ‘스마트형’ 운전자였다. 응답자 중 37%는 ‘좀 막히더라도 가던 길을 고수하겠다’고 답했다.
‘무조건 국도(샛길)로 돌아간다’는 운전자는 11%였다. ‘동승자의 조언을 구한다’는 응답자와 ‘정체가 풀릴 때까지 휴게소에서 기다린다’는 응답자가 각각 3%씩으로 나왔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