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송편 빚어서 예쁜 딸 낳을래요.”
신인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리세 소정 애슐리 은비 주니)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고 인터뷰에 나섰다.
한가위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인 만큼 송편과 관련된 이야기가 쏟아졌다.
통통 튀는 새초롬한 외모와 달리 친구처럼 편안한 매력을 가진 레이디스 코드는 올해 데뷔곡 ‘나쁜여자’와 신곡 ‘예뻐 예뻐’를 통해 2013년 한국 가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요즘은 데뷔 때 보다 팬들의 응원 소리가 더 커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아직 그룹의 인지도가 많이 낮은 편이어서 저희의 이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소정, 리세)
올해 레이디스 코드는 신인 걸그룹 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들은 어느덧 데뷔 6개월을 훌쩍 넘겼다.
레이디스 코드에게 이번 추석은 데뷔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다. 이번 추석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레이디스 코드는 이번 추석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부모님께 용돈 드리기’, ‘안마’, ‘부모님 손잡고 자기’ 등을 꼽았다.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께 현금으로 용돈을 드리고 싶어요.(웃음) 어릴 적에는 어머니를 도와 전이나 동그랑땡, 산적 송편 등을 많이 만들었어요. 이번에도 오랜만에 집에 가니 열심히 도와 드릴거예요”(은비, 주니, 소정)
“저와 애슐리는 집이 멀리 있어요. 일본과 미국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자주 못 만나요. 그래서 선물도 선물이지만 저희 자체가 부모님에게 선물이 아닐까요?(웃음)”(리세, 애슐리)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레이디스 코드는 팬들을 위한 추석 덕담을 잊지 않았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동영상 = 레이디스 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