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더덕세트 매출 작년보다 두배로 늘어
17일 이마트가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를 25∼7일 앞둔 기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인삼 선물세트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8%, 더덕 세트는 98.7%, 홍삼 세트는 17%나 판매가 늘었다. 이들 식품의 인기에 힘입어 홍삼, 비타민제품 등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17.7%나 증가했다. 이에 비해 수산물은 지난해보다 8.6% 줄었다.
김재률 이마트 인삼 바이어는 “일본산(産) 여부를 떠나 수산물을 선물하는 걸 꺼리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며 “수산물을 대신할 선물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건강식품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