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수로 '너목들' 패러디/SBS
배우 김수로가 이종석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김수로는 18일 방송된 SBS '멀티캐릭터쇼-멋진 녀석들'에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이종석을 패러디했다.
이날 김수로는 '너목들' 이종석의 50년 뒤 모습을 연기했다. 이종석은 '너목들'에서 타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박수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하철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김수로가 타자 속으로 '이리 오지 마요', '안 돼 제발', '누가 양보만 하나' 등 김수로를 꺼려한다.
이어 한 남성 앞에 선 김수로는 '지금 양보하면 억지로 일어난 것 같잖아'라는 생각을 읽게 된다. 또 서서 가는 한 여성이 '이 영감 변태 아냐'라고 비아냥거리는 마음을 읽고 씁쓸해 한다.
결국 김수로는 승객들을 향해 "나는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멀티캐릭터쇼 멋진 녀석들'은 시트콤과 콩트가 혼합된 옴니버스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