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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황수관 박사 추모방송에 누리꾼 ‘사랑합니다’

입력 | 2013-09-20 17:15:00


'신바람' 황수관 박사 추모방송

故(고) 황수관 박사를 추모하는 추석 특집 방송이 인터넷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MBN '황금알'은 황수관 박사가 생전에 출연했던 '노화방지편'을 '고 황수관 박사 추모특집'이라는 타이틀로 재방송했다. 지난해 6월 11일 전파를 탔던 방송이다.

황수관 박사는 방송에서 "여성들이 출산으로 고생하면서도 오래 사는 이유는 잘 웃기 때문이다. 웃음은 장수의 비결이지만 비웃음은 도움이 안 된다"라며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수관 박사의 추모 방송이 나가는 도중 각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황수관의 이름이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보는 황수관 박사님의 강의, 감동받았다", "황수관 박사님 그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수관 박사는 지난해 12월 30일 급성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연세대 의과대학 생리학 교수와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 부소장 출신이다. SBS '호기심 천국'에 출연하며 '신바람 박사'로 유명세를 탔다.

1945년 일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경주로 이주한 황 박사는 연세대 의대 생리학 교수로 재직하던 1997년 SBS 예능 프로그램 '호기심 천국'에 출연하면서 '신바람 박사'로 이름을 알렸다. 황수관 박사는 지난해 11월까지 MBN '황금알'에 출연하다 간농양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2012년 12월 30일 향년 67세로 타계했다.

사진=고 황수관 박사. 출처 MBN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