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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추석 이산가족 상봉 연기…“보수파랑 상대안해”

입력 | 2013-09-21 10:58:54


북한이 21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를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며 “북남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평통은 우리 정부가 다음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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