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귀경행렬과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입장 휴게소에서 안성 방면으로 14km 구간이 매우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여주 나들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여주 나들목에서 이천까지 12km 구간에서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상황은 더욱 어렵다. 당진에서 서평택 분기점까지 24km 구간에서 시속 20km로 서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43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는 약 25만대가 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갔다.
한편 고속도로 정체는 저녁 무렵 최고조에 달했다가 자정이 넘어서야 안정이 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