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학력인증 대안학교 성지고등학교가 22일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다.
21일 방송된 SBS 추석 특집 프로그램 '송포유' 덕이다. 송포유는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와 서울 과학기술고의 학생들을 100일간 지도해 세계 합창대회 출전권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송포유는 입시경쟁, 학교폭력, 흡연, 왕따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위해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마스터가 돼 청소년 합창단을 구성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대회 도전까지를 그리는 3부작으로 기획됐다.
21일 방송에서 성지고를 맡은 이승철은 전과 9범에 이혼 전력까지 어두운 과거사를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낳았다.
성지고는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 대안학교로 방황하는 청소년의 종착역으로 불린다. 2001년 서울시가 도시형 대안학교로 지정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