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간 전세계서 480만명 다녀가
21일(현지 시간)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폐막식에서 터키의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왼쪽)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선물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막한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21일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박물관 앞 광장에서 폐막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양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46개 문화행사를 찾은 관람객은 480만 명가량이다. 조직위는 이날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선언’을 채택했다. 문화를 통해 지구촌의 소통과 평화, 번영, 희망, 나눔과 배려 정신을 추구하자는 내용이다. 11개 언어로 번역해 유엔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다방면에서 터키와 한국의 공동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