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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골 1도움… PSV, 아약스에 4-0 완승 거둬

입력 | 2013-09-23 02:06:00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 1골 1도움'

네덜란드 프로축구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지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아인트호벤은 4승 3무(승점 15)를 기록하며 즈볼레(승점 13)를 넘어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박지성은 경기 내내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적극적이고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3분, 상대 공을 가로챈 뒤 팀의 첫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15분에는 공간을 만들며 빌렘스의 두 번째 골에 일조했다. 23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19분에는 오른쪽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로 힐리에마르크의 골을 이끌어내 네덜란드 무대 복귀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에 뛰어난 활동량을 선보인 박지성의 공격 포인트는 후반 8분 팀 마타브즈, 후반 16분 제트로 윌렘스의 연속 골로 팀이 2-0으로 앞서기 시작한 이후 터져 나왔다.

박지성은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로 오스카 힐레마크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후반 23분 약 30m를 질주하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침착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아인트호벤은 '라이벌' 아약스의 반격에도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4-0 승리를 완성했다.

에인트호벤이 아약스를 4골 차로 누른 건 박지성의 뛰었던 지난 2004년 이후 9년 만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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