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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웨딩드레스, 협찬 대신 의리

입력 | 2013-09-24 07:00:00

연기자 이보영-지성(오른쪽). 사진제공|KBS


27일 지성과 결혼식…고가 협찬 거절
평소 친분 지춘희디자이너 의상 선택


‘9월의 신부’ 이보영이 지춘희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연기자 지성과 결혼하는 이보영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지춘희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23일 웨딩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보영은 결혼을 앞두고 고가의 해외 명품드레스 협찬이 밀려들었지만 모두 거절했다. 대신 지춘희 디자이너가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기로 했다. 예비신랑 지성의 눈을 사로잡은 이보영의 웨딩드레스는 거추장스러운 장식이 없고 단아하면서도 우아함을 강조한 순백의 웨딩드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성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비신부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골라줬다고 말해 이보영이 결혼 당일 어떤 드레스를 입고 등장할지 그동안 관심이 쏠렸다.

이보영은 수년 전부터 지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참석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춘희 디자이너는 이날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해 자세한 건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결혼식 당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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