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최다인 5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내 최강의 MBA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Korea MBA’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선정 세계 12위에 랭크 된 ‘Executive MBA’ △중국 푸단대(Fudan University), 싱가포르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등과 함께 운영하는 ‘S³Asia MBA’ △전체 학생의 30%가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돼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Global MBA’ △금융 분야에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Finance MBA’. 모두 지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들로 유명하다.

Korea MBA는 196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한국형 MBA다. 2년 야간 과정으로 봄·가을 학기제로 운영돼 직장을 다니면서 수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사조직, 회계학, 재무학, 마케팅, LSOM, MIS, 국제경영, 전략 등 경영 관련 심화전공에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두희 원장
경영전문대학원은 ‘2014년 전기 입학설명회’를 10월 1일 오후 7시 고려대 안암캠퍼스 LG-POSCO경영관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경영전문대학원 소개를 비롯해 입시가 진행되는 Korea MBA와 Executive MBA 과정 소개, 질의응답 시간 등이 마련된다.
고려대 MBA는 이미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유수의 MBA 프로그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고려대 Executive MBA는 지난해 10월 영국 FT 선정 ‘전 세계 100대 MBA 순위’ 12위에 올라 세계적인 수준을 입증했다.
특히 △연봉 상승률(Salary increase), △승진률(Career progress), 경력비율(Work experience) △박사학위 교수진 비율(Faculty with doctorates) 항목 등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고려대 경영대 전임교수는 87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교수진의 수준 역시 남다르다. 2009년 SSRN(Social Science Research Network)이 발표한 교수 논문 다운로드 수 조사 결과 국내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올해 3월에는 ‘UTD 세계 경영대학 연구성과 순위’에서 88위에 올라 그 연구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 텍사스주립대(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경영대학원이 1990년부터 선정하는 이 순위는 각 대학별 경영학 24개의 세계 최우수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수를 집계해 교수들의 연구역량을 측정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