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지일/KBS2
한지일은 26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재산 탕진 후 미국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한지일은 1970년대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성인영화 '젖소부인 바람났네' 등을 제작하며 제작자로도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사업 실패로 재산을 탕진하고 이혼한 뒤 미국에서 택시기사, 주유소 및 마트 직원 등 궂은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약 300편에 달하는 영화 저작권을 현재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큰 아들에게 다 넘겼다"면서 "내가 제작한 영화 저작권을 넘기는 게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들 사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지일은 "한국에 계시는 저를 아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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