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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난계악학대상 송지원-공로상 양환정씨

입력 | 2013-09-27 03:00:00


충북 영동 사단법인 난계기념사업회는 제17회 난계악학대상에 송지원 씨(53·여·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를, 공로상에 양환정 씨(56·탑 예술기획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송 교수는 서울대 음악대학원을 나와 서울대 음악대학 동양음악연구소 선임연구원,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공연문화학회 부회장과 한국국악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그는 ‘한국 음악의 거장들’ ‘정조의 음악정책’ ‘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 ‘왕실의 천지제사’ ‘음악, 삶의 역사와 만나다’ 등 다수 논문과 저서를 통해 한국음악학계 발전에 기여했다.

양 씨는 한국방송통신대 중국어과를 나와 1996년 국악 음반 기획 전문회사인 ‘탑 예술기획’을 세워 옛 음향자료 복각에 앞장섰다. ‘국창 송만갑 판소리’ ‘국창 임방울 판소리’ 등 복각 편집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서 소장한 유성기 음반 복원 작업 등 옛 음향자료를 복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제46회 난계국악축제 개막식장에서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