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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계 50대 혁신기업’ 삼성, 구글 처음 누르고 2위

입력 | 2013-09-27 03:00:00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조사하는 ‘50대 혁신 기업’에서 삼성이 올해 처음으로 구글을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BCG는 전 세계 경영진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는 ‘2013년 50대 혁신 기업’에서 삼성이 2위를 차지해 3위인 구글을 눌렀다고 26일 밝혔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애플이었다.

BCG는 “삼성이 2008년 26위로 처음 50대 혁신 기업에 오른 이후 5년 만에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며 “갤럭시노트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결합한 ‘패블릿’이라는 개념을 새로 선보이는 등 모바일 시장의 혁신을 주도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외에도 국내 기업 가운데는 현대차(17위), LG전자(25위), 기아차(36위)가 50대 혁신 기업에 포함됐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