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탑, 이왈종 화백과 컬래버레이션머그컵-텀블러 등에 작품담아 판매
드롭탑은 미술작품 전시회와 기념품 판매를 커피숍과 결합시킨 ‘예술, 공간을 메우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드롭탑 제공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드롭탑은 이달 초부터 이왈종 화백과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전국 매장에서 ‘예술, 공간을 메우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화백의 작품을 카페 안에 전시하는 한편 이 화백의 작품이 담긴 상품들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현대미술을 쉽게 접하고 쉴 수 있는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화백은 전통 민화에 바탕을 둔 독특한 색감의 그림으로 한국적 정서를 잘 표현하는 작가. 1990년 제주 서귀포에 자리를 잡은 이후 제주도의 자연 등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 생활의 중도’ 시리즈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통해 깨달은 자연의 가치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이 화백이 서귀포에 문을 연 ‘왈종 미술관’에 드롭탑 커피 매장이 들어선 인연이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발전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