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
KIA 선동열 감독이 내년에도 용병 마무리 투수를 뽑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26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송은범은 내년부터 선발로 쓰겠다”고 말했다. 5월 6일 SK에서 이적한 송은범은 KIA에서 불펜으로 기용됐으나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다. 결국 프리에이전트(FA) 자격조차 채우지 못했고, 내년 시즌 선발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게다가 현재 마무리 윤석민은 잔부상이 많은 데다 FA를 앞둬 KIA 잔류가 불투명하다. 김진우는 스스로가 마무리를 자원하고 있지만 아직 하체가 완전하지 않아 자칫 연투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선 감독이 어렵다고 본다.
광주|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