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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사건 핵심 인물 김원홍, 선고 하루앞두고 26일 송환

입력 | 2013-09-27 03:00:00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하루 앞두고 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온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26일 저녁 대만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법무부는 “26일 오후 5시 20분경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대만 정부로부터 강제추방 명령을 받은 김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오후 8시 20분경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김 씨의 입국에 따라 27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최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예정대로 선고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관계자는 “재판 진행과 관련해 재판부 입장을 확인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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